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생산시설 확대가 추진되면서 인근 배후 주거지인 브레인시티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생산능력 확충이 향후 고용과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경우 직주근접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는 평택시가 제출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산업단지계획 변경안을 검토하고 있다. 변경안에는 산업용지 용적률을 기존 350%에서 490%로 높이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용적률 상향이 확정되면 현재 건설 중인 생산시설의 층수를 높이는 등 추가 생산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생산라인 확충이 현실화할 경우 삼성전자뿐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협력업체의 사업 확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평택 주택시장에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직주근접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평택지제역 인근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 전용 84㎡는 지난달 23일 9억3000만원에 거래돼 해당 면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인접한 브레인시티에서도 주택 공급이 진행되고 있다. 브레인시티는 산업·주거·교육·의료 기능을 함께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카이스트 평택캠퍼스와 아주대 평택병원 등의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3블록에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를 공급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6개 동, 전용 59~119㎡, 총 1990가구 규모다. 현재 전용 59㎡와 84㎡는 분양이 완료됐으며 전용 119㎡ 일부 물량이 남아 있다. 119㎡는 A·B 두 개 타입으로 구성되며 각각 판상형과 타워형 구조를 적용했다.
단지 앞에는 유치원과 9월 개교 예정인 도일1초등학교(가칭)가 들어설 예정이며 한경국립대학교 평택캠퍼스도 도보권에 있다. 브레인시티 중심상업지구와도 인접해 있다. 교통은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있는 평택지제역을 통해 수도권 1호선과 SRT를 이용할 수 있다. 수원발 KTX 정차와 GTX-A·C 노선 연장도 추진되고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4개 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과 사우나, 골프클럽, 피트니스센터 등이 계획됐다. 독서실과 스터디룸, 공유오피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산업시설 투자가 확대되면 협력업체를 포함한 고용 기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직주근접성과 신축 여부, 단지 규모 등을 함께 고려하는 실수요가 배후 주거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