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가능한 사랑’, BFI 런던영화제 초청⋯해외 영화제 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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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능한 사랑' 티저 포스터. (사진제공=넷플릭스)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제70회 BFI 런던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베니스와 토론토, 뉴욕, 밴쿠버 등에 이어 런던에서도 관객과 만난다.

4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가능한 사랑’은 제70회 BFI 런던영화제 갈라(Gala) 섹션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BFI 공식 홈페이지에도 이창동 감독과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 등이 참여한 ‘가능한 사랑’의 상영 정보가 공개됐다.

BFI 런던영화제는 영국영화협회(BFI)가 주관하는 영화제로, 갈라 섹션에서는 주요 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한 화제작들을 선보인다.

이 감독이 BFI 런던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박하사탕’을 시작으로 ‘오아시스’, ‘밀양’, ‘시’, ‘버닝’에 이어 ‘가능한 사랑’까지 작품을 올리게 됐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 호석(설경구)과 그의 아내 미옥(전도연), 해고 노동자를 소재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예지(조여정)와 그의 남편 상우(조인성) 등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부부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BFI는 작품에 대해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가 남편의 실직으로 삶이 흔들린 미옥의 가족과 가까워지고, 서로 다른 계층과 배경을 지닌 두 가족의 관계가 깊어지면서 이들의 결혼생활과 삶에도 균열이 생기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러닝타임은 164분이다.

‘가능한 사랑’은 BFI 런던영화제에 앞서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과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 등에 초청됐다. 밴쿠버국제영화제 역시 공식 프로그램을 통해 이 작품을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상영작으로 소개했다.

이 감독이 장편영화를 선보이는 것은 2018년 ‘버닝’ 이후 8년 만이다. 전도연은 ‘밀양’, 설경구는 ‘박하사탕’과 ‘오아시스’에 이어 이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

‘가능한 사랑’은 9월 23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하며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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