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한국형 전환금융 안착 적극 지원…기후정보 활용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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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한국형 전환금융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기업이 공개한 기후정보를 전환금융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금감원은 2일 이화여자대학교와 공동으로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Future Climate Finance in the era of Green Transition'을 주제로 기후리스크 관리 관련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국·영국·일본·홍콩 등 국내외 금융감독기관과 HSBC·ING·ANZ·동경해상 등 금융회사,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금융감독정책과 관련 시장 발전, 금융회사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 등의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금융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자연재해 손실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공동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금융권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특히 한국형 전환금융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당국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투명한 기후정보 공시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기업이 공개한 기후정보가 전환금융 취급 과정에서 종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권과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금융권이 기후위기를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활용할 것도 당부했다. 금감원도 기후위기 대응 관련 시장 생태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유관 부처와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저탄소 전환은 금융과 기술, 교육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가 서로 연결되고 협력해 새로운 해법을 찾아야 할 공동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화여대의 AI 친화적 교육 생태계 조성을 통한 AI 인재 양성과 관련 연구 활동 확대가 저탄소 전환 시대의 미래 기후금융과 기후위기 해법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일본·홍콩·영국·호주의 기후금융 정책 사례와 동향, 금융회사의 기후리스크 분석·관리 사례 등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및 저탄소 전환 관련 이슈를 소개했다.

이 원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각국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는 공론의 장이 되고, 기후위기 대응에 금융권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진하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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