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새단장…“가지 않은 곳은 모두 미래다”

기사 듣기
00:00 / 00:00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가을을 맞아 광화문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

31일 교보생명은 이문재 시인의 시 ‘샹그리라’에서 가져온 문안을 광화문글판 가을편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안은 아직 이루지 못한 일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아직 가지 않은 미래에는 무궁한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글판 디자인에는 ‘2026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작이 활용됐다. 7월 한 달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816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대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 7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정호윤 세종대학교 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 학생이 차지했다. 정 씨는 아직 그려지지 않은 미래를 흰 스케치북에 빗대고, 아이들이 각자의 꿈을 자유롭게 그리는 모습으로 미래의 가능성을 표현했다.

정 씨는 “어린 시절 장래 희망을 적어가며 자신의 미래를 꿈꾸던 때처럼 순수한 시선으로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을 바라보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아직 그려지지 않은 미래를 흰 스케치북에 빗대어 표현하고, 아이들이 각자의 꿈을 자유롭게 그리는 모습으로 무궁한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문재 시인은 1982년 동인지 ‘시운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산책시편’, ‘마음의 오지’ 등의 시집을 출간했다. 김달진문학상과 소월시문학상, 노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시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가을편은 오는 11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제주 사옥 등에 게시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