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中 대홍수 사망자 768명⋯실종자 30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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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누와코트 지구의 트리슐리 센터에서 30일(현지시간)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누와코트(네팔)/AFP연합뉴스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을 휩쓴 대홍수로 30일(현지시간)까지 최소 768명이 숨지고 3048명이 실종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네팔 재난관리청은 네팔 내 사망자가 최소 752명, 실종자가 외국인 592명을 포함해 250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국 티베트자치구에서는 16명이 숨지고 546명이 실종됐다.

네팔에서는 수력발전소 11곳 이상에서 작업자 최소 933명이 실종됐다. 당국은 이 가운데 100여 명이 터널 안에 고립된 채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네팔군 구조대는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 터널 상부에 진입로를 뚫고 파이프를 통해 공기를 주입하고 있다. 터널 내부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카메라도 투입했다. 그러나 폭우로 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구조 작업이 일시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네팔 당국은 이날 중국인 4명을 포함한 183명을 구조했다. 피해 지역에는 군과 경찰 등 1만5000여 명이 투입됐다. 인도와 중국도 터널 구조 전문가를 네팔에 파견했다.

한국인 실종자 9명에 대한 수색은 악천후로 지연됐다. 한국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과 두산에너빌리티는 헬기 2대를 투입할 계획이었지만 네팔군 당국의 운항 허가를 받지 못해 이륙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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