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ㆍ티베트 대홍수 사망자 682명으로 늘어⋯실종자 300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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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실종자 헬기 수색 성과 없어

▲네팔 라수와에서 26일(현지시간) 경찰들이 생존자를 이송하고 있다. 라수와(네팔)/로이터연합뉴스
네팔과 티베트에서 발생한 대홍수 사망자와 실종자가 계속 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네팔 재난관리청은 오후 기준 히말라야 지역을 강타한 산사태와 홍수로 최소 675명이 죽고 2498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공식 사망자 수는 6시간 새 50명 가까이 증가했다. 현재 긴급 구조와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티베트에서는 현재까지 7명이 죽고 554명이 실종됐다. 네팔까지 합치면 실종자는 3000명에 육박한다.

수색 작업은 자정을 넘어서까지 이어졌다. 네팔군은 지금까지 2500명 이상이 헬기로 구조됐고 이 가운데 216명은 외국인이라고 밝혔다. 최소 200명은 육로를 통해 구조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일부 외딴 지역은 접근이 어려워 구조팀이 헬기를 이용해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네팔에선 홍수 발생 후 며칠 만에 잔해에 깔렸던 소녀가 극적으로 구조되는 일도 있었다. 소녀는 전날 오후 6시경 해발 2200m 지점의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구조됐다.

한편 실종된 한국인 9명을 수색하고자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임차한 민간 헬기가 두 차례 상공을 수색했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신속대응팀 관계자는 “같은 헬기를 두 차례 운항해 수색했지만, 안타깝게도 생존자를 발견하는 등 성과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현장 상공 위로 비행하면서 육안으로 수색했다”며 “나무가 빽빽이 들어서도 경사도가 있는 지형이라 접근이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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