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가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서도호의 대규모 개인전을 후원하며 글로벌 문화예술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제네시스는 27일부터 2027년 2월 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서도호 전시의 주요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도호 작가의 예술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명하는 대규모 개인전이다. 미공개 초기작부터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까지 드로잉과 조각, 영상, 설치 등 작품 50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집과 이동 △기억과 정체성 △개인과 공동체 등을 중심으로 건축과 공간, 신체, 기억 사이의 관계를 탐구해 온 작가의 작업 세계를 조명한다.
주요 작품으로는 작가가 머물렀던 공간을 한지로 감싸고 흑연과 색연필로 문질러 탁본한 ‘러빙/러빙(Rubbing/Loving)’ 연작을 비롯해 ‘집’에 대한 질문을 사회·환경과 공존의 문제로 확장한 ‘다리 프로젝트’, 집단과 개인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정체성을 다룬 ‘Who am We’와 ‘바닥’ 등이 전시된다.
제네시스가 후원한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의 '더 제네시스 익스비션: 서도호: Walk the House'를 통해 선보였던 작품들도 국내 관람객에게 처음 공개된다. ‘둥지/들’과 ‘완벽한 집: 런던, 호셤, 뉴욕, 베를린, 프로비던스, 서울’ 등 제네시스 지원으로 신규 제작되거나 전시 공간에 맞춰 재구성된 작품이 포함된다.
이들 작품은 작가가 살아온 여러 도시의 거주 공간을 실물 크기의 반투명 천 구조물로 재현했다. 관람객이 작품 내부를 직접 걷고 통과하며 이동과 정착, 장소와 기억에 대한 작가의 사유를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유년기 드로잉과 대학 졸업작품 등 초기작을 모은 대형 구조물 ‘시드 뱅크(Seed Bank)’와 신작 ‘사랑의 기억’도 전시된다. 12월 18일부터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서울박스’에서 대규모 설치 작품 ‘아파트 A, 복도와 계단, 미국 뉴욕 웨스트 22번가 348번지, NY 10011’도 추가 공개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기억과 공간, 개인과 정체성 등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삶의 근원을 다층적으로 사유하게 하는 서도호 전시를 후원하게 돼 뜻깊다”며 “국내 관람객들에게 각자의 서사 속에서 자신과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고 시공간을 초월하는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예술적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글로벌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정면 외벽에 작가들의 신규 조각·설치 작품을 선보이는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을 후원하고 있으며,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 신관 개관 지원과 ‘더 제네시스 토크’ 후원 등 글로벌 예술 기관과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