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씨, 북미 완성차 빅3 공급 확대 논의…하반기 성장 모멘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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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정밀부품 전문기업 디와이씨가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공급 확대에 나선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북미 완성차 빅3의 기존 프로젝트 발주 증가와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망 재편을 기회로 추가 품목과 신규 차종 수주를 확대해 하반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디와이씨는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북미 완성차 빅3를 중심으로 기존 공급 프로젝트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전환 속도를 시장 상황에 맞춰 조정하는 동시에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차량의 제품 수명과 생산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디와이씨가 참여하고 있는 일부 기존 파워트레인 부품 프로젝트의 공급 규모도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스텔란티스향 부품은 수요 정상화에 따라 올해 초부터 발주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해당 부품의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으며, 회사는 이 같은 발주 흐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망 재편도 신규 수주 기회로 꼽힌다. 미국 자동차 부품 1차 벤더 AAM이 영국 자동차 부품 회사 GKN 등을 보유한 모기업을 인수하면서 양사의 사업을 결합한 대형 부품사 다우크(Dauch Corporation)가 출범했다.

디와이씨는 기존 GKN의 주요 파트너사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회사는 다우크 출범으로 GKN과 AAM의 글로벌 고객 및 생산 네트워크가 결합되면서 기존 공급 품목뿐 아니라 신규 차종에 적용되는 파워트레인 부품까지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와이씨가 생산하는 주요 파워트레인 부품은 차량의 동력을 전달하는 구동계 핵심 부품이다. 내연기관 차량뿐 아니라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하이브리드(HEV), 전기차(EV)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에 적용된다.

현재 디와이씨의 부품은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북미 빅3를 비롯해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포르쉐, 마세라티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 파워트레인 사업 매출 대부분이 해외에서 발생하며 전체 수출 비중도 90%에 육박한다.

미국 완성차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생산 거점을 미국으로 옮기는 움직임도 사업 기회로 보고 있다. 미국의 수입차 관세와 중국산 차량 기술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미국 내 생산 비중을 높이고 있어서다.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2030년부터 미국 시장에 공급되는 중국산 링컨 모델의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GM 역시 중국에서 생산해 미국에 공급하는 차세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2028년부터 미국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회사는 북미 생산망 재편이 확대되면 장기간 글로벌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한 디와이씨에도 추가 사업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와이씨 관계자는 “주력 고객사인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발주 확대와 함께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품목을 공급하기 위한 영업 활동과 신규 수주 논의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며 “기존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차량의 안정적인 수요에 더해 전기차 역시 일부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파워트레인 전략 변화와 공급망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신규 차종과 고객사로 공급 범위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정밀부품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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