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매체 밴드(Band)는 24일(현지시간) 네이마르가 스포츠 기자 파비우 소르마니가 제안한 1대1 대결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소르마니가 네이마르의 최근 경기력을 비판하면서 직접 공을 빼앗아 보겠다고 도발한 것이 발단이 됐다.
소르마니는 자신의 방송에서 넓은 경기장이 아닌 좁은 공간에서 네이마르와 맞붙고 싶다며 “다섯 번의 기회를 주면 다섯 번 모두 공을 빼앗겠다”는 취지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현재의 네이마르라면 자신을 드리블로 제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69세인 소르마니의 도발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고 결국 네이마르에게까지 전달됐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소르마니의 영상을 공유한 뒤 “도전 수락”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어 산투스 훈련장을 찾아오면 원하는 크기로 공간을 정해도 된다며 “도망가지 말라”는 취지로 응수했다.
소르마니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네이마르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도 산투스가 아닌 상파울루에서 대결하자고 역제안했다. 네이마르에게 헬리콥터를 타고 자신이 사는 지역으로 오라는 내용까지 덧붙이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이번 설전은 네이마르의 경기력에 대한 소르마니의 비판에서 시작됐다. 산투스는 23일 미라솔과 브라질 세리A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네이마르는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산투스의 동점골에 도움을 기록했지만, 소르마니는 경기 후 네이마르의 수비 가담과 영향력 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결국 평론을 넘어 실제 1대1 대결 제안까지 이어지면서 브라질 현지에서도 화제가 됐다. 밴드는 네이마르가 언론과 또 다른 충돌을 벌였지만 이번에는 논쟁을 경기장으로 가져가려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