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기 전체 대신 선별망만 교체…현장 작업 효율 높여
▲개체굴 연구성과 국유특허 기술이전 MOU (사진제공=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은 개체굴의 종자 생산과 중간 양성에 필요한 국유특허 2건을 민간에 이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전 대상은 수과원 남동해수산연구소가 개발한 ‘개체굴 인공종자 생산용 유생 부착기질’과 ‘선별망 교체형 치패 중간양성기’다. 개체굴 종자 생산부터 어린 굴을 일정 크기까지 키우는 과정의 안정성과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부트라’는 굴 유생이 한 마리씩 붙어 자랄 수 있도록 만든 재료다. 수산 부산물인 참굴 껍질을 재활용해 제작했다.
그동안 해당 제품을 전량 수입해 사용했지만 이번 기술 이전으로 국내 생산 기반이 마련된다. 수과원은 수입 제품을 대체하고 개체굴 종자 생산비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별망 교체형 치패 중간양성기는 어린 굴을 일정 크기까지 안정적으로 키우는 장치다. 기존에는 어린 굴의 크기에 따라 양성기 전체를 바꿔야 했지만 새 기술은 선별망만 교체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양식 현장의 작업 부담을 줄이고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권순욱 수과원장은 “개체굴은 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끌 핵심 품목”이라며 “연구 성과가 양식 현장과 관련 산업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과 산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