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속혈당측정기 45% 할인…당뇨 전단계 시민 1000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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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캐치 9988’ 사업 홍보 이미지.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시민 혈당관리를 돕기 위해 연속혈당측정기와 연계 서비스를 45%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시는 대웅제약과 함께 당뇨 전단계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혈당관리 지원사업 '혈당캐치9988'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혈당캐치9988'은 보건소 대사증후군 검사로 당뇨 전단계(공복혈당 100~125mg/dL)로 확인된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자치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결과를 '손목닥터9988'에 연동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연속혈당측정기와 연계 앱 서비스를 정가보다 45%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앱 이용권이 포함된 2개 세트는 정가 23만3900원에서 13만4000원으로, 1개 세트는 정가 13만99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할인된다.

참여자는 기기를 착용해 혈당 변화를 확인하는 동시에 당뇨 관련 교육과 혈당 데이터 기반 상담을 받는다. 손목닥터9988 혈당관리 페이지에서는 혈당점수와 평균혈당 등을 확인할 수 있고, 걷기 등 건강생활을 실천하면 포인트도 받는다.

대웅제약이 2024년부터 시행한 프로그램 결과에 따르면 효과도 확인됐다. 올해 2월 혈당 유소견자 20명을 대상으로 2주간 진행한 결과 하루 평균혈당이 평균 15mg/dL 낮아졌다. 2024년 5월 허리둘레 85cm 이상 여성 18명을 대상으로 한 4주 프로그램에서는 허리둘레가 평균 6.14cm 줄었고, BMI 23 이상 참여자 20명의 체지방률은 평균 2.2%포인트 감소했다.

할인 구매와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다음 달 9일부터 '손목닥터9988' 앱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3년 이내 대사증후군 검사에서 공복혈당이 당뇨 전단계에 해당하면 신청 가능하다. 측정기 배송은 9월 29일부터, 혈당 관리 프로그램은 10월부터 시작된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자신의 혈당을 단순히 측정하는 것을 넘어 혈당 변화와 생활습관의 관계를 직접 확인하여 건강한 행동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대웅제약의 전문적인 교육·상담과 손목닥터9988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결합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계적으로 혈당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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