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당국이 상호금융과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2금융권의 중금리대출 증가분을 가계대출 총량 관리 대상에서 전액 제외한다. 중·저신용자에 대한 자금 공급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상호금융중앙회와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여신 담당자들과 실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가계대출 관리 방안을 전달했다.
금융당국은 8월분부터 2금융권이 취급하는 민간 중금리대출 증가분을 금융회사별 가계대출 총량관리 실적에서 100% 제외하기로 했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가 강화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차주의 대출 공급이 먼저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한 취지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총량 부담 없이 중·저신용자에 대한 중금리대출 자금 공급을 원활하게 해달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금융회사별 구체적인 가계대출 총량 목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각 업권은 향후 회사별 대출 증가 여력과 건전성 상황 등을 놓고 세부 총량을 조율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