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사자'에 코스피 7100선 훌쩍…코스닥은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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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장과 동시에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세에 힘입어 700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반면 코스닥은 개장 직후 하락 전환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4.60포인트(2.22%) 오른 7132.5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49.83포인트(2.15%) 오른 7127.77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478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78억원, 112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64%), 통신(1.31%), 유통(1.13%)을 비롯해 음식료·담배(0.23%), 섬유·의류(0.28%), 비금속(0.29%)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건설(-1.71%), 제약(-1.41%), 운송장비·부품(-0.91%), 금속(-0.55%)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형 반도체주 중심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SK하이닉스(5.74%), SK스퀘어(4.68%), 삼성전자(3.10%), 삼성생명(2.99%), 삼성물산(2.30%), 삼성전기(0.19%) 등이 상승세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5%), LG에너지솔루션(-1.49%), KB금융(-1.07%), 현대차(-0.33%)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4포인트(0.22%) 오른 866.59로 개장했으나, 곧바로 하락 전환해 9.54포인트(1.10%) 내린 855.11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58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4억원, 28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5.91%), 섬유·의류(5.28%), 운송·창고(2.24%), 기계·장비(1.28%) 등이 상승세인 반면 제약(-2.51%), 금융(-2.02%), 유통(-1.83%), 음식료·담배(-1.14%) 등은 하락세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주성엔지니어링(6.07%), 이오테크닉스(5.07%), 원익IPS(1.89%)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에코프로비엠(-3.77%), 에코프로(-2.88%), 알테오젠(-2.55%), 레인보우로보틱스(-0.20%) 등은 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도 중단과 방향 전환, 다수 업종으로의 온기 확산이 맞물리며 시장 내부 체력이 개선되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압력에 일시적으로 노출될 수는 있겠지만, 기초 체력 개선을 바탕으로 이번 주 전반에 걸쳐 반등의 연속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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