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본코리아가 올해 2분기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손실을 크게 줄였다. 가맹점 지원과 신사업 투자로 적자는 이어졌지만 지난해 대규모 상생지원금 집행에 따른 기저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더본코리아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32억원, 영업손실 5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75.3% 축소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했다. 같은기간 영업손실은 98억원으로 40.1% 줄었다.
손익 개선에는 지난해 집행한 대규모 상생지원금의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상생지원 등을 포함해 매출에서 차감되는 프로모션 비용은 올해 상반기 68억원으로 전년 동기 244억원보다 크게 감소했다. 다만 외식경기 침체에 대응한 가맹점 지원과 신사업 투자 비용이 반영되면서 적자는 지속됐다. 올해 2분기 판매촉진비는 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4% 증가했다.
더본코리아는 전국 단위 외식 통합 프로모션과 신규 애플리케이션 활성화, 브랜드별 재정비 등을 진행했다. 브랜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레스토랑 간편식(RMR) 확대와 해외 사업 기반 구축에도 투자를 이어갔다.
회사는 프랜차이즈를 넘어 종합식품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소스를 활용한 기업 간 거래(B2B)와 온라인 유통 사업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힐 방침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2분기는 대규모 상생지원금을 투입한 특수한 상황이었던 반면 올해는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이어가며 실적을 상당 부분 개선했다"며 "외식경기 침체에 대응한 본사 지원 프로모션과 해외·유통 사업 기반 구축 비용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