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임종훈-신유빈, 대만에 덜미…유럽 스매시 8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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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혼합복식 세계 1위 임종훈과 신유빈. (연합뉴스)
탁구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대만 조에 발목을 잡히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럽 스매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13일(한국시간)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8강에서 린윈루-정이징(대만) 조에 게임 스코어 1-3(3-11 2-11 11-4 9-11)으로 패했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임종훈-신유빈은 1게임 초반 연속 7점을 내주며 주도권을 빼앗긴 뒤 3-11로 첫 게임을 내줬다. 2게임에서도 시작부터 0-8까지 뒤처진 끝에 2-11로 무너지며 벼랑 끝에 몰렸다.

3게임에서는 반격에 성공했다. 초반 6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분위기를 바꾼 임종훈-신유빈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 11-4로 승리했다. 하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는 못했다. 4게임에서 접전을 펼쳤으나 9-11로 내주면서 8강에서 대회를 마쳤다.

임종훈-신유빈은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16강에서 앤더스 린드(덴마크)-안나 허시(웨일스) 조를 3-0(11-6 11-9 11-5)으로 완파하며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준결승 진출 길목에서 대만 조에 덜미를 잡혔다.

두 선수는 올해 6월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에서 우승한 데 이어 7월 미국 스매시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미국 스매시 우승은 두 선수가 함께 거둔 첫 WTT 그랜드 스매시 혼합복식 우승이었다. 이번 유럽 스매시에서는 시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8강에서 멈췄다.

임종훈-신유빈은 2024 파리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을 합작했고, 2025년 WTT 파이널스 홍콩에서는 왕추친-쑨잉사(중국) 조를 꺾고 한국 선수 최초로 WTT 파이널스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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