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키나락스가 코스닥 상장 후 첫 실적 발표에서 매출 성장과 영업손실 축소를 기록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도 전년 연간 수주액을 넘어서면서 하반기 국방·제조 AI 사업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마키나락스는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70억원과 영업손실 4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26억원보다 168%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59억원에서 약 28% 줄었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20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 약 64억원의 3배 이상이며 2025년 연간 수주액 205억원도 반기 만에 넘어섰다.
수주 포트폴리오는 △국방·항공우주 27% △중공업 23% △첨단제조 22% △일반제조 21%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고객으로는 국방과학연구소와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전자, 요코가와, 현대자동차 등이 있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마키나락스는 5월 코스닥 상장을 통해 384억원을 조달해 상반기 기준 현금성자산 441억원을 확보했다. 부채비율은 상장 전 53%에서 12%로 낮아졌고 매출채권 잔액은 전년 말 42억원에서 13억원으로 감소했다.
회사 측은 확보한 자금을 핵심 제품 기술 고도화와 신규 시장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대형·장기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재무 여력도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국방과 제조 분야 AI 프로젝트 공급을 확대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상반기 투입 이후 하반기에 최종 검수와 청구가 집중되는 구조로 국방·공공 분야 AI 솔루션 공급도 순차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마키나락스는 주요 국방 AI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검증을 진행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국방과 제조 현장에 적용하는 AI 운영체제(OS) ‘런웨이’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상반기 가파른 수주를 통해 매출 성장과 손실 축소로 선순환 구조를 확인했다”며 “이미 확보한 수주와 탄탄해진 재무 기반으로 하반기 대형 프로젝트 공급 등에 적극 나서 국방과 제조 산업의 AI 전환을 이끄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