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 2분기 영업익 455억 전년비 123%↑…‘이익률 분기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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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963억·영업이익률 15.4% 사상 최고…고수익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
AI 데이터센터·반도체 전력 수요 급증…LNG복합발전·원전 수혜 기대

▲비에이치아이 CI. (사진제공=비에이치아이)

에너지 인프라 전문기업 비에이치아이(BHI)가 고수익 프로젝트의 매출 본격화와 원가 경쟁력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20% 이상 늘리며 6개 분기 연속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5% 증가한 296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3.1% 늘어난 45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3.3%포인트 상승한 15.4%를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순이익은 203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수익성이 높은 수주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된 데다 주요 사업 부문의 원가 효율화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더해진 결과다. 설계부터 제작, 납품에 이르는 전 공정이 원활하게 진행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다.

인공지능(AI) 사용량 확대와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급증도 우호적인 시장 환경을 형성하고 있다. 대규모 전력 공급을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과 원자력발전, 소형모듈원전(SMR) 등 발전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되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전력 공급 조기화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내 추가 원전 논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미국 내 대규모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추진 등 신규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대규모 수주잔고의 매출 전환과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바탕으로 6개 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클러스터 등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적극 대응해 국내외 신규 수주를 확보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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