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남부지역 가뭄 대응단' 신설…범정부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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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는 경남에 국가소방동원령 발령에 따른 급수 지원이 이틀째인 13일 오후 강원 평창소방서(왼쪽) 소속 소방관이 바싹 마른 경남 밀양시 덕동1호 소류지에 물을 채워 넣고 있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가 전남·광주, 경남 등 남부 지역 가뭄이 심화함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안부에 따르면 경남 밀양 저수율이 25.2%로 평년(74.3%) 대비 33.9% 수준까지 낮아지는 등 물 부족이 심각하다.

행안부는 그동안 재난관리정책국장을 단장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기상청 등이 참여하는 '관계부처 합동 가뭄 TF'를 운영해왔다. 가뭄 장기화 우려가 커지자 TF 단장을 재난안전관리본부장으로 격상하고 산하에 '남부지역 가뭄 대응단'을 신설한다. 대응단은 자연재난실장을 단장으로 행안부·농식품부·기후환경부·기상청·소방청·산림청과 전남·광주, 경남 지방정부가 참여한다.

대응단은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KRMS)으로 각 기관의 급수차, 양수기, 펌프 등 가용 장비 현황을 파악해 CJ대한통운, 한진 등 국가재난관리물류기업과 협력해 남부 지역으로 신속히 수송·배치할 계획이다. 전국 지방정부에도 보유 자원을 남부 지역에 지원하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지방정부의 자체 대응력 강화도 독려한다. 재난안전특별교부세 등 예산을 신속히 투입해 급수 대책을 추진하고, 국민행동요령 홍보와 캠페인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물 절약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윤호중 장관은 "신설된 대응단을 중심으로 관계 기관의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가뭄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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