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2026-08-13 18:30)에 Channel5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기후적응 기업 주가수익률, 전체 평균 32%p 상회
재보험·스마트그리드 등 유망 분야 꼽혀
기후금융도 발전…다자개발은행 지원액 5년간 2배 급증

13일 보험 전문매체 인슈어런스저널에 따르면 최근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는 극한 기상 현상으로 인해 향후 10년간 전 세계적으로 20조달러(약 2경8300조원) 넘는 지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BI는 “지난해 극한 기상으로 인한 피해액만 총 1조4000억달러에 달하며 이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1.2%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기후 연구 비영리 단체인 클라이밋센트럴은 지난해 미국에서만 10억 달러 넘는 피해를 일으킨 기상 현상이 23건 발생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이는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연간 수치다.

▲장기간 이어진 고온과 건조한 날씨로 수위가 낮아진 세르비아 프라호보 인근 다뉴브강에서 11일(현지시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군함 잔해가 보인다. (프라호보(세르비아)/AFP연합뉴스)

▲미국 오하이오주 크룩스빌에서 12일(현지시간) 홍수로 침수된 모습이 보인다. (크룩스빌(미국)/AP연합뉴스)
저소득과 중소득 경제권에서 MDB의 기후금융은 5년간 두 배로 급증했다. 고소득 경제권에서도 MDB의 금융 지원 규모는 여전히 크다. 지난해 규모는 2030년 전망치를 5년 앞서 충족하거나 초과했다.

▲인도네시아 남수마트라주 오간일리르에서 12일(현지시간) 소방관이 산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10만7000ha(헥타르) 이상이 불에 탔으며 대기질이 건강에 해로운 수준으로 악화했다. (오간일리르(인도네시아)/EPA연합뉴스)
그럼에도 투자 업계는 기후변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만큼 기후적응과 관련한 기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케이티 마틴 파이낸셜타임스(FT) 칼럼니스트는 지난달 칼럼에서 “지금 에어컨 관련 주식이 호조를 보인다”면서 “이는 투자자들이 ESG에 빠져있지 않더라도 기후변화의 명백한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는 자연의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