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 또 기권⋯KLPGA 메디힐ㆍ한국일보 2연패 도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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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ㆍ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홍정민. (사진제공=KLPGT)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HJ중공업)이 허리 통증으로 1라운드 초반 경기를 중단하면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ㆍ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연패 도전을 일찌감치 접었다.

홍정민은 13일 경기도 포천시 몽베르 컨트리클럽 명성산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번 홀(파4)을 소화하던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출발부터 흐름이 좋지 않았다. 1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낸 홍정민은 2번 홀로 이동해 경기를 이어갔지만 몸 상태가 악화하면서 결국 라운드를 끝까지 마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홍정민에게 타이틀 방어전이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4라운드 합계 29언더파 259타를 기록하며 우승했고, 당시 KLPGA 투어 역대 72홀 최소타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좋은 기억이 남아 있는 무대에서 2년 연속 정상에 도전했지만 허리 통증이 발목을 잡았다.

2025시즌 상금왕에 오른 홍정민은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직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몸 상태까지 변수로 떠오르면서 정상적인 대회 일정을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주 전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에서도 경기 도중 기권했고, 지난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경기 도중 코스를 떠나면서 최근 대회에서 연이어 완주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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