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2분기 184억 적자…"고객 신뢰 회복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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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7473억원…전년 동기 대비 6%↓
선불카드 환불·프리퀀시 중단 등도 실적 부담

▲(사진=AI 생성)

스타벅스코리아를 운영하는 SCK컴퍼니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마케팅 논란 이후 고객 이탈과 매출 감소가 이어지면서 수익성에도 타격을 입었다.

13일 이마트에 따르면 SCK컴퍼니의 올해 2분기 매출은 74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다.

스타벅스의 분기 적자 전환에는 지난 5월 불거진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이 영향을 미쳤다. 논란 이후 스타벅스는 여름 e-프리퀀시 행사를 중단했고, 6월에는 고객이 보유한 선불카드 충전금에 대해 사용 비율과 관계없이 전액 환불을 지원했다. 증권가에서는 당시 선불카드 환불까지 겹치면서 2분기 실적이 추가로 악화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논란 이전부터 원가 부담도 이어졌다. SCK컴퍼니는 지난해 매출 3조2380억원으로 전년보다 4.5%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1730억원으로 9.3% 감소했다. 회사 측은 당시 고환율에 따른 원두 등 원재료비 상승을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번 실적 부진은 이마트 연결 실적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SCK컴퍼니는 이마트의 주요 연결 자회사로, 앞서 증권가에서도 스타벅스 실적을 이마트 2분기 실적의 주요 변수로 지목해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내부 재정비와 후속 조치 과정에서 마케팅 활동을 중단한 영향 등이 실적에 반영됐다”며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차별화된 고객 혜택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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