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부산에 해양산업 금융거점…조선·방산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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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SOL클러스터 부산’ 개소…동남권 전략산업 기업 발굴
특화 RM·심사역 배치…수주 초기부터 운전자금·수출입금융 지원

▲(사진 왼쪽부터)박동석 부산광역시 첨단산업국 국장, 김성호 ㈜에이치씨해운 회장, 최금식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장인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장,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등 주요관계자들이 11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부산서면금융센터에서 진행된 ‘신한SOL클러스터 부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이 부산을 중심으로 조선·방산과 해양산업에 특화한 금융거점을 구축하고 동남권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정부가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역 전략산업의 수주·투자 단계부터 금융을 공급하는 현장 밀착형 기업금융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부산 부산진구 부산서면금융센터에서 ‘신한SOL클러스터 부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SOL클러스터 부산은 지난달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지역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기업과 신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자금 수요 진단부터 금융 실행, 정책금융·그룹사 연계까지 종합 지원하는 지역 거점 금융플랫폼이다.

부산 클러스터는 조선·방산·함정 유지·보수·정비(MRO)를 중심으로 항만·물류 분야를 중점 지원한다. 대형 조선사와 방산·해운기업뿐 아니라 기자재·부품·정비 분야 중소·중견 협력기업까지 공급망 전반을 지원 대상으로 삼는다.

기업의 성장 단계와 사업 특성에 따라 수주·납품 전 운전자금, 원재료 구매자금, 수출입금융, 설비투자금융 등을 지원한다. 조선업의 경우 수주 이후 건조까지 상당한 자금이 필요한 만큼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 업체의 선수금환급보증(RG) 등 수주 관련 금융 수요와도 맞닿아 있다.

신한은행은 금융지원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특화 기업금융전담역(RM)과 기업여신심사부 소속 전문 심사역을 현장에 배치했다. 기업의 사업계획과 자금 구조를 초기 단계부터 검토하고 필요하면 본점 투자은행(IB) 부서와 그룹사, 정책·유관기관을 연계한다.

북극항로 개척과 스마트항만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금융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신한SOL클러스터 부산을 통해 지역 기업과 가까이 호흡하며 필요한 금융 솔루션을 먼저 발굴하고 실질적인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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