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 AI 서버 호황 지속…매출 전망 월가 눈높이 훌쩍 [마켓핫]

기사 듣기
00:00 / 00:00

시간외서 주가 7%↑

▲(슈퍼마이크로컴퓨터 홈페이지 캡처)

미국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11일(현지시간)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전망을 공개했다. 이에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7%대 강세를 띠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슈퍼마이크로는 2027 회계연도(2026년 7월 1일 ~ 2027년 6월 30일) 연간 매출을 650억~720억달러로 이날 전망했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525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또 9월 마감 1분기 매출을 145억∼155억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시장 평균 전망치(120억달러)는 물론 애널리스트 최고 전망치(133억달러)도 웃돈다.

이는 AI에 최적화된 서버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또 한 해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것이다. 그간 슈퍼마이크로는 반도체 제조업체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고 신제품을 빠르게 시장에 내놓는 것으로 명성을 쌓으면서, 생성형 AI를 위한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의 수혜를 누려왔다.

6월 30일 종료된 4분기의 매출총이익률은 17.5%를 기록, 회사가 제시했던 잠정 예상치 15%~17%와 초기 전망치였던 8.2%~8.4%를 모두 상회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거의 두 배로 증가한 111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인 115억50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으며, 슈퍼마이크로가 앞서 제시한 110억~125억달러 전망 범위의 하단에 머물렀다. 회사는 지난달 이미 이 같은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로이터는 기술기업과 클라우드 업체들이 AI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하면서 AI 인프라 기업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의 가조 세비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에 “다음 분기에 판매량이 거의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은 회사가 운영 측면에서 여유가 있으며, 업계 전반에 걸친 제약에 직면해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