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영업익 10배 뛴 엔씨, 신성장동력 확인⋯“모바일 캐주얼, 전체 매출 2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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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익 1739억원ㆍ매출액 7705억원
“모바일캐주얼, 예상보다 훨씬 가파른 성장세”

(사진제공=엔씨)
영업이익이 1년 만에 10배 뛴 엔씨가 모바일 캐주얼을 회사의 실질적인 새 성장축으로 평가했다.

홍원준 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1일 진행된 2026년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인 모바일 캐주얼 사업은 2분기 처음으로 온전히 연결됐다”면서 “예상보다 훨씬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이번 분기 엔씨 전체 매출 중 20% 이상을 차지하며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날 엔씨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7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53%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770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1%, 전 분기 대비 38%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에는 각 플랫폼별 게임이 모두 고르게 효자 역할을 했다. PC 게임 매출은 3438억원으로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리니지 클래식’이 183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을 견인했다. 6월 말 기준 출시 후 140일간 누적 매출은 2691억원에 달한다. ‘리니지 리마스터’ 매출도 전 분기보다 18% 늘어났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185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리니지M’ 매출은 전 분기보다 4% 불어났다. 모바일 캐주얼 매출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 플랫폼 저스트플레이가 처음 연결 편입되면서 1687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캐주얼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22%다.

홍 CFO는 “특히 모바일 캐주얼 리워드 플랫폼인 저스트 플레이가 전년 대비 매출에 있어서 두 배에 이르는 성장세를 시현했다”며 “장기적으로 플랫폼 자체의 고도화 및 본격적인 성장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6년 올해는 엔씨가 고성장 궤도에 진입하는 첫해가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글로벌 신작 성과가 반영되고 모바일 캐주얼 사업 고도화가 현실적으로 전개되는 해가 되는 만큼 규모와 경쟁력 측면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해외 시장 비중 확대도 눈에 띈다. 지역별 매출 비율은 한국 48%, 아시아 25%, 북미·유럽 등 27%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율은 52%로 국내를 넘어섰다. 해외 매출 비율은 4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엔씨는 올해 상반기 실적에서 성공적인 턴 어라운드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홍 CFO는 “2026년 상반기 매출액은 약 1조 3000억 원으로 전년도 연간 총 매출액의 약 90%에 달한다”며 “상반기 영업이익 또한 2871억원으로 성공적인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결과는 레거시 지식재산권(IP), 신규 IP, 모바일 캐주얼 세 가지를 축으로 하는 저희 NC의 새로운 경영 전략이 실제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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