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전북은 브라질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도도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01년생인 도도는 빠른 스피드와 민첩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 사이 공간을 공략하는 데 강점이 있는 선수다. 주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뿐 아니라 좌우 측면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
브라질 산투스와 페호비아리아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도도는 이후 고이아스와 빌라 노바, 폰치 프레타, 나우치쿠 등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2025시즌에는 빌라 노바 소속으로 브라질 세리이B(2부) 44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올해 나우치쿠로 임대된 뒤에는 세리이B 16경기에서 5골 2도움을 올리며 공격력을 뽐냈다.
전북의 도도 영입은 한 달 넘게 이어진 과정 끝에 성사됐다. 브라질 현지 매체 ‘글로부 에스포르치’에 따르면 전북은 7월 초 도도 영입을 위해 제안을 보냈다. 당시 도도는 코임브라에서 나우치쿠로 임대된 상태였다.
나우치쿠는 도도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보유하고 있었고 전북의 제안이 들어오자 이를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도도의 거취를 둘러싸고 구단과 선수 측 사이에 진통이 이어지기도 했다. 도도가 훈련에 불참하면서 논란이 불거졌고, 당시 나우치쿠 측은 선수가 전북 이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도도는 이후 나우치쿠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전달하고 1군 훈련에 복귀했지만, 약 한 달 뒤 전북행이 최종 성사됐다. 전북은 앞서 브라질 출신 공격 자원 윙어 이탈로를 영입한 데 이어 도도까지 품으며 공격진에 힘을 더하게 됐다.
전북은 도도가 좁은 공간에서 기술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전진 드리블과 1대1 돌파, 과감한 슈팅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특히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완전 영입을 추진했으며 중장기적인 전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도는 “전북이 굉장한 클럽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이런 구단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만큼 하루빨리 팀과 팬들에게 나의 능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우승을 위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새로운 무대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