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평등가족부가 청년세대의 성별균형 논의를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강원과 충북에서 청년 참여형 공론장을 시범 운영한다.
성평등부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함께 '2026년 청년세대 성별균형 지역 공론장 운영' 협력기관으로 강원특별자치도와 충북여성재단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별 현안과 인구구조, 성별 인식 등 사회·경제적 여건을 반영한 의제와 정책 대안을 지역 청년들이 직접 발굴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평등부는 올해 강원과 충북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한 뒤 운영 성과와 지역 수요를 반영해 참여 지역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10월 '강원 청년 젠더공감 라운지, 모두의 대화'를 개최한다. 도내 청년센터와 협력해 20·30대 청년 50여 명이 참여하며, 참여형 강연과 분과 토론을 통해 성별 인식과 지역사회 현안을 논의한다. 참가자들은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성별공감 실천 약속'도 마련할 예정이다.
충북여성재단은 9월부터 11월까지 '밸런스 충북: 청년 공론장'을 운영한다. 충북 생활권 청년 40여 명이 공론장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청년 주도형 방식으로 진행되며, 일상과 지역 현안을 바탕으로 성별균형 의제를 발굴하고 논의 결과를 지역 정책과 연계할 계획이다.
협력 기관은 지난달 1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성평등부는 기관별 사업계획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경숙 성평등가족부 성평등정책실장은 "지역 청년들이 서로 다른 경험과 생각을 나누고 직접 정책 대안을 만들어 가는 참여 경험을 넓히는 한편, 지역의 성평등 문화를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