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매리너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선수들이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경기 8회초 벤치클리어링을 벌이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경기에서 벌어진 벤치클리어링이 선수와 감독에 대한 징계로 이어졌다.
MLB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시애틀 불펜 투수 게이브 스파이어에게 3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처분을 내렸다. 댄 윌슨 시애틀 감독에게도 1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을 부과했다. 벌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문제가 된 장면은 전날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경기 8회초에 나왔다. 스파이어는 2사 후 글레이버 토레스의 왼쪽 다리를 시속 96.3마일(약 155㎞)짜리 포심 패스트볼로 맞혔다.
이 사구는 이날 경기에서 나온 다섯 번째 몸에 맞는 공이었다. 앞서 시애틀 선발 브라이언 우는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동안 디트로이트 타자 3명을 사구로 내보냈다.
7회말에는 시애틀 포수 칼 롤리가 디트로이트 불펜 투수 엔마누엘 데 헤수스의 시속 94.7마일(약 152㎞)짜리 패스트볼에 왼쪽 갈비뼈 부근을 맞았다. 이후 반 이닝 만에 스파이어가 토레스를 맞히면서 양 팀의 신경전이 폭발했다.
디트로이트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뛰어나왔고 시애틀 선수들도 그라운드로 몰려나오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심판진은 스파이어가 고의로 토레스를 맞혔다고 판단해 퇴장을 명령했고, 판정에 항의한 윌슨 감독도 함께 퇴장당했다.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진 경기는 시애틀의 4-2 승리로 끝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