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즈버즈가 올해 상반기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와이즈버즈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45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2%, 영업이익은 125.4% 증가한 수치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23.5%로 전년 동기 대비 10.4%포인트(p)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22억1128만원으로 전년 동기 22억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매출은 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49.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2.5%를 기록했다. 2024년 하반기 흑자 전환 이후 4개 반기 연속 흑자다.
AI 광고 플랫폼 네스트 애즈 매니저를 앞세운 기술사업부가 성장을 이끌었다. 상반기 매출은 12억5357만원으로 전년비 135.9% 급증했고 2분기 영업이익은 8000만원대로 2022년 2분기 이후 4년 만에 분기 흑자를 냈다. 6월 순매출은 1월 대비 100% 증가했다.


최호준 와이즈버즈 대표는 “매체사는 별도 인프라 없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설치만으로 광고 사업을 운영할 수 있고 AI가 기획부터 정산까지 자동 처리한다”며 “매체사 광고 매출이 늘어난 만큼 와이즈버즈 수익도 늘어나는 수익쉐어 구조여서 신규 매체가 늘어도 추가 비용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인 애드바이저가 갖춘 ‘AI 리사이징' 기능은 마케팅 콘텐츠 생산성에 혁신을 가져왔다. 1개의 PSD 파일로 10개 주요 매체 40개 규격 베리에이션을 수 초 만에 자동 생성해 제작 시간을 97%(3시간→5분) 단축했다. 또한 고객사 브랜드 정보와 캠페인 성과 데이터 기반 맞춤형 카피 및 이미지 제안 기능으로 전체 기획, 제작 기간을 50% 이상 줄였다.
와이즈버즈는 실적 반등에 발맞춰 주주가치 제고에도 나섰다. 지난 5월 창사 최초로 2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후 75%(15억원) 소각을 결정했고 주가 안정을 위해 5대1 주식병합도 단행했다.
와이즈버즈 측은 “성장의 결과를 주주와 함께 나누는 것이 책임 있는 경영이라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며 “실적 성장에 발맞춰 주주환원 정책을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