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폭염 장기화에 중대본 2단계 격상⋯현장관리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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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구호지원사업비 1억7000만원, 재난안전특교세 57억5000만원 지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9일 경기 가평군 경기 가평군 일대를 찾아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행안부)

행정안전부는 폭염 상황이 전국적으로 장기화함에 따라 2일 13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를 가동하고 범정부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먼저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하고자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간부급을 중심으로 주 1회 또는 매일 현장점검을 운영하도록 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장급 현장총괄관리관을 수도권과 남부권(경상남도 등)에 파견하고, 현장상황관리관도 전국적으로 파견해 지역별 폭염 대응상황과 지원 필요사항을 직접 점검한다.

그 일환으로 윤 장관은 이날 경남 밀양시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사항과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또 금시당 유원지를 방문해 밀양시의 물놀이 안전관리 현황을 보고받고, 안전시설 관리상태를 확인했다. 관정과 양수장 가동, 하천 직접급수, 저수지 간 용수 연계, 급수차와 양수장비 확보 등 대체수원 공급대책도 점검했다.

행안부는 ‘폭염중대경보’가 남부권을 중심으로 다수 발령됨에 따라 무더위쉼터 냉방비 등 운영비, 취약계층 맞춤형 구호물품 구입에 활용하도록 추가로 재난구호지원사업비 1억7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수량 부족과 저수율 하락으로 용수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경북 등 가뭄지역에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7억50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

윤 장관은 “폭염과 가뭄은 농업인의 생업뿐 아니라 어르신과 야외근로자 등 취약계층의 일상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중대본 2단계 운영을 통해 중앙과 지방의 대응상황을 더욱 촘촘히 관리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신속히 제공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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