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일베 침투' 규정에⋯문진석 "지나쳐, 정중히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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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정청래 죽이기 조롱·야유…일베 박살"
문진석 "현장 차분했다…당원 목소리 경청해야"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가 1일 충북 청주시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천안갑)이 8·17 전당대회 충남 합동연설회 현장 분위기를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문화 침투'로 규정한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에게 사과를 촉구했다.

문 의원은 1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다른 생각과 작은 비판이 일베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오늘 충남 합동연설회 현장은 그 어떤 전당대회보다 차분했다"며 "한 당원의 '뭐하러 또 나오냐'는 항의성 외침, 그게 전부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당원의 외침과 약간의 탄식이 있었지만 그런 것을 일베 문화가 침투했다고 규정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어떤 전당대회에서도 그 정도의 소란과 항의는 늘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원의 목소리가 아무리 불편해도 귀담아들어야 한다. 그게 당원 주권 정당 아닌가"라며 "정중히 사과하길 권한다"고 했다. 당원의 항의를 극우 커뮤니티 문화와 연결짓지 말고 경청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최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공주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8·17 전당대회 첫 순회경선 충남 합동연설회가 끝난 뒤 자신의 SNS에 "1대 다수 후보 구도의 정청래 죽이기, 조롱·야유(가 있었다)"며 "당에 침투한 일베 문화 박살내겠다"고 적었다.

'일베 침투' 규정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친청(친정청래)계인 최 후보는 지난달 20일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도 전직 대통령을 모욕하는 일부 행태를 거론하며 "언제부턴가 극악무도한 일베 문화가 민주당 주변으로 침투했다. 이거 박살내야 하지 않느냐"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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