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지수가 한 주간 약세를 보인 가운데, 대규모 공급 계약이나 대기업의 로봇 사업 추진 소식이 전해진 종목들이 주간 상승률 상위권에 올랐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닥 지수는 전주(24일) 대비 28.46p(3.80%) 내린 719.7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주간 상승률 1위 종목은 아이크래프트다. 아이크래프트는 3400원에서 4620원으로 35.88% 상승했다. 24일 비엔아이엔씨와 약 323억원 규모의 '2026년 NIPA 엔비디아 베라 루빈 네트워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15.63% 규모다.
에스피지는 7만1600원에서 9만4600원으로 32.12% 올랐다. 삼성전자가 대표이사 직속 'RX 사업추진실'을 신설하고 로봇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삼성전자의 로봇 자회사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부품을 공급하는 에스피지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매드업은 4955원에서 6500원으로 31.18% 올랐다. 2분기 실적 개선이 주가를 지지했다. 29일 매드업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6% 증가한 37억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82억6200만원, 당기순이익은 42억39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8.6%, 505.2% 늘었다.
GRT(30.04%)와 티앤알바이오팹(28.21%)은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시장경보제도에 따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GRT는 3일간 주가 상승률과 단일계좌 매수 관여율 요건을 충족해 지난달 30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고, 티앤알바이오팹 역시 소수계좌 거래집중 사유로 지난달 28일 투자주의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시선AI(29.47%), 진시스템(27.49%), 오브젠(25.57%), 코난테크놀로지(24.98%), 씨피시스템(23.48%) 등도 주간 상승률 상위 종목에 올랐다.

반면 하락률 1위 종목은 에이치엘지노믹스다. 에이치엘지노믹스는 1만4790원에서 9380원으로 36.58% 내렸다. 지난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직후 장중 한때 2만5550원까지 치솟으며 공모가 대비 18%가 넘는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신규 상장 효과가 소멸한 것으로 해석된다.
야스는 7290원에서 5380원으로 26.20% 하락했다. 소수 계좌에 매도세가 집중되며 주가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야스는 매도 상위 10개 계좌의 관여율이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소수계좌 거래집중' 사유로 지난달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알엔티엑스는 3108원에서 2310원으로 25.68% 내렸다. 소수 계좌에 매도세가 집중되며 주가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알엔티엑스는 최근 3일간 주가가 16.61% 하락한 가운데, 상위 10개 계좌의 매도 관여율이 47.57%, 최대 계좌의 매도 관여율이 11.3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수계좌 거래집중 사유로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에스티팜은 11만6700원에서 8만8500원으로 24.16% 하락했다.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돈 영향으로 풀이된다. 에스티팜의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했으나, 시장 컨센서스(217억원)를 밑돌았다.
대명에너지는 1만5850원에서 1만2210원으로 22.97% 내렸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전반에 매도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하락률 상위 종목에는 엘앤케이바이오(-25.12%), 에코심플렉스(-24.56%), 삼기(-23.15%), 듀켐바이오(-22.30%), 나노(-22.22%) 등이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