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조규성·이한범 넘었다…베식타시 유로파 3차 예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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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덴마크 헤르닝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예선 축구 경기. 베식타스의 오현규(왼쪽)가 FC 미트윌란의 마틴 에를리치 앞에서 볼을 컨트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오현규가 선발 출전한 베식타시가 조규성과 이한범이 뛴 미트윌란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에 진출했다.

베식타시는 31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아레나 헤르닝에서 열린 2026-2027 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 2차전에서 미트윌란을 2대 0으로 이겼다. 베식타시는 1차전 1대 0 승리에 이어 1·2차전 합계 3대 0으로 3차 예선행을 확정했다.

오현규와 조규성은 나란히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한국인 스트라이커 맞대결을 펼쳤다. 오현규는 후반 40분까지 뛰었고 조규성은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이한범은 미트윌란의 교체 명단에서 출발해 후반 12분 투입됐다.

미트윌란은 전반에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승부의 흐름은 후반 8분 미트윌란 수비수 마르틴 에를리치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하면서 베식타시 쪽으로 기울었다.

수적 우위를 잡은 베식타시는 후반 25분 밀로트 라시차의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후반 31분에는 일한 파킬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오르쿤 쾨크취가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현규와 조규성, 이한범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오현규는 후반 36분 경고를 받은 뒤 후반 40분 무스타파 헤키모을루와 교체됐다.

베식타시는 1차전에서도 쾨크취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 0으로 승리했다. 오현규는 1차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까지 뛰었고, 이한범은 미트윌란 선발 수비수로 나섰다. 조규성은 후반 17분 교체 투입됐다.

미트윌란의 마이크 툴베리 감독은 경기 후 “전반전 경기력은 훌륭했지만 득점하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쳐서는 안 됐다”며 “두 경기에서 나온 두 차례의 퇴장이 경기를 끝내버렸다”고 말했다.

베식타시는 유로파리그 3차 예선에서 체코의 흐라데츠 크랄로베와 맞붙는다. 3차 예선 1차전은 8월 6일, 2차전은 8월 13일 열린다.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한 미트윌란은 UEFA 콘퍼런스리그 3차 예선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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