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조1759억원, 영업이익 599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5조3289억원, 영업이익 4265억원을 올렸다.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2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료가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재고 래깅 효과 및 스프레드 확대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다만 3분기는 원료가 하향세에 따른 부정적인 래깅 효과와 물류비 상승 등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9990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거뒀다. 양극재 판매가격 상승과 분리막 출하 확대 등 전지소재 매출 증가와 전자소재 신제품 양산 본격화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3분기에도 신규 고객향 양극재 출하 확대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분리막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생명과학부문 매출은 3690억원, 영업이익은 600억원이다. 3분기 매출은 백신 등 일부 제품의 수출 물량이 4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소폭 감소할 전망이며, 연구개발(R&D) 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
자회사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7조5602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으로 북미 ESS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출하량 증가와 전기차용 원통형·파우치형 배터리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됐다. 자회사 팜한농은 매출 2741억원, 영업이익 254억원을 기록했다. 작물보호제 판매 확대 및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비료 선구매 수요로 전년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원재료 가격의 변동성 심화 속에서도 석유화학부문의 긍정적인 재고 래깅 영향에 따른 주요 제품 스프레드 개선, 첨단소재와 생명과학 부문의 주요 제품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과를 창출했다”며 “기존 사업의 고부가 전환을 지속 추진하고 반도체, 모빌리티 소재 등 미래 성장 사업의 육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