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2분기 순익 14% 감소...주가 시간외 10% 하락세 [마켓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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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차가 메타의 표지판을 지나가고 있다. 캘리포니아/로이터연합뉴스
메타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29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메타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60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인 602억 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순이익은 14% 감소한 158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망치인 185억 달러를 밑돌았다. 영업이익은 8% 감소한 187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당순이익(EPS)은 6.18달러를 기록해 전망치인 7.22달러보다 1달러 넘게 모자랐다. 영업이익률은 종전 42%에서 31%로 급격히 하락했다.

가구별 일일활성사용자는 36억 명을 기록했다. 이 역시 전망치인 36억1000만 명에는 못 미치는 성적이다.

3분기 전망도 실망스러웠다. 메타는 3분기 매출 전망치로 610억~640억 달러(중간값 625억 달러)를 제시했다. 시장 전망치는 631억5000만 달러였다.

게다가 2026년 설비투자 하한이 전년 대비 80% 증가한 13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AI 과잉 투자 우려에 기름을 부었다. 이번 전망치는 지난번 실적 발표 때보다 50억 달러 늘어난 수준이다.

공격적 투자에 잉여현금흐름은 90% 이상 급감한 7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개척하고 있고 이미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증시에서 메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1% 하락한 585.61달러에 마감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 10% 가까이 하락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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