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R&D·테스트베드 서울에 64억7000만원 지원

서울시가 AI 돌봄산업 성장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서울 G3 기획위원회 미래경제분과는 병원 현장을 찾아 재활로봇과 인공지능(AI) 돌봄서비스를 직접 점검했다.
29일 서울시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스포츠의학센터에서 G3 미래경제분과의 첫 현장방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G3 서울 기획위원회는 민선9기 서울의 미래 성장전략과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구성된 최상위 민관 협력 기구다.
이번 현장방문은 G3 미래경제분과 첫 회의에서 논의된 AI 기반 미래산업 육성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총 11명으로 구성된 미래경제분과 위원들은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서울형 R&D와 테스트베드서울 사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이 의료·돌봄 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과정을 확인했다. 또한 기술개발부터 실증, 공공구매 연계 확대까지 이어지는 성장체계의 발전 방향도 점검했다.
현장 라운딩 이후에는 기업간담회와 토의가 이어졌다. 위원들은 기술개발에 머무르지 않고 병원, 복지시설 등 공공 테스트베드를 통해 기술을 검증하고 혁신제품 지정과 공공구매를 거쳐 민간시장까지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서울형 R&D와 테스트베드서울 연계를 강화하고 의료·복지 현장 실증 확대, 공공구매 연계 확대 등을 통해 AI 돌봄산업의 초기시장 창출 기반을 넓혀야 한다는 정책 제안도 나왔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시는 AI와 로봇기술을 활용한 돌봄서비스 확대와 관련 산업 육성을 급증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할 해법으로 보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돌봄로봇 분야에서 서울형 R&D를 중심으로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돕고 있다. 2023년 이후 현재까지 서울형 R&D 12건 28억원, 테스트베드 서울 13건에 36억7000만원 등을 지원했다.
서울시는 서울의료원, 어린이병원, 시립요양시설 등 공공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기술의 성능을 검증하고 의료·복지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날 현장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형 R&D부터 실증, 혁신제품 지정, 공공구매까지 이어지는 AI 돌봄산업 성장체계를 G3 서울플랜의 정책과제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혁 G3 서울 기획위원회 미래경제분과 위원장은 "초고령사회 대응의 핵심은 돌봄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피지컬 AI를 비롯한 혁신기술이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현장에서 확인한 돌봄로봇과 AI 돌봄기술의 개발부터 실증, 공공 판로 개척까지 막힘 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