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키워드]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앞두고 급락…컨퍼런스 콜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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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 종목. (출처=네이버페이증권)

국내 증시가 빅테크의 릴레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과 차익 실현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특히 핵심 반도체 종목인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공개를 앞두고 시장 전반에 관망세와 리스크 회피 심리가 크게 작용하는 양상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시작 전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NAVER, 현대차, 삼성전기 등이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4.65% 내린 155만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9시 2분기 경영실적 발표 및 질의응답(IR)을 앞두고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실적 확인 후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려는 경계감과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3.39% 내린 22만 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불어닥친 매도세와 대외 불확실성 여파로 13% 넘게 급락하며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았다.

NAVER는 21만 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67% 내렸다. 전날 엔비디아의 대규모 투자 유치 및 AI 팩토리 공동 구축 호재로 급등한 이후 단기 매물 차익 실현이 출회되면서 조정을 받았다.

현대차는 전일 대비 9.68% 내린 36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분기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우려와 증시 전반의 투매 흐름이 겹치며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기는 현재가 111만4000원으로 전일 대비 15.92% 내렸다. 빅테크 기업과의 AI 서버용 MLCC 공급계약 호재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및 IT 부품주 전반의 급락세에 동조하며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장보다 8.74% 하락한 6만4700원을 기록했다. 원전 및 전력 인프라 수주 기대감 등 중장기 모멘텀은 유지되고 있으나 증시 전반의 매물 소화 흐름 속에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SK스퀘어는 92만5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5.60% 내렸다. 핵심 자회사인 SK하이닉스가 오전 9시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자 지분 가치 변동 우려가 투영되며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한화오션은 현재가 8만1000원으로 전일 대비 8.78% 하락했다. 지정학적 긴장감에 따른 방산·조선 모멘텀에도 대형주 전반의 수급 악화 여파로 매물이 쏟아지며 내림세를 보였다.

LG전자는 전장보다 8.59% 내린 15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장(VS) 사업 성장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의 리스크 회피 물량이 집중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SK이터닉스는 전일 대비 14.71% 주저앉으며 4만8700원을 기록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단기 급등 이후 매물 소화 과정이 이어지며 가파른 내림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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