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키워드] 엔비디아, 네이버 3대 주주 합류…SK이터닉스는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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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 종목. (출처=네이버페이증권)

국내 증시가 전날 폭락세를 딛고 반도체 투톱의 반등과 엔비디아의 대규모 투자 유치 소식을 전한 NAVER의 급등에 힘입어 수급 개선 기대감을 키웠다. 글로벌 AI 인프라 협력과 주주환원 기대감이 증시 전반의 투심을 견인한 반면, 전날 유가 상승 수혜로 급등했던 SK이터닉스는 대규모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한가로 급락해 종목별 차별화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시작 전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NAVER, SK이터닉스, 현대차 등이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보다 3.24% 오른 181만6000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장중 고가는 전날 대외 불확실성 여파에 따른 폭락을 딛고 실적 발표를 앞둔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D램 가격 상승세 등 메모리 반도체 펀더멘털 기대감이 저가 매수세를 유입시킨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80% 오른 25만4000원을 기록했다. 단기 조정 이후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는 평가와 함께 엔비디아-네이버 간 AI 팩토리 구축 호재로 반도체 업종 전반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방어에 성공했다.

NAVER는 22만5000원으로 8.43% 올랐다. 미국 엔비디아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48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투자를 유치해 엔비디아가 3대 주주로 합류하고 세종 AI 데이터센터 등 글로벌 AI 팩토리를 공동 구축한다는 대형 호재가 터지며 폭발적인 매수세가 집중됐다. 여기에 1조원대 자사주 소각 발표까지 더해지며 주가가 장중 13% 넘게 치솟았다.

SK이터닉스는 전장보다 29.42% 주저 앉으며 하한가 수준으로 급락한 5만7100원을 기록했다. 전날 미·이란 갈등 고조 및 유가 급등 수혜 기대감에 상한가 부근까지 급등했던 흐름 이후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거세게 출회된 영향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전일 대비 0.50% 오른 40만3000원을 기록했다. 2분기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나 부품 수급 차질 및 수익성 부진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내달 26일 예정된 CEO 인베스터 데이의 신사업 전략 구체화 기대감이 주가를 지지했다.

한화오션은 현재가 8만8800원으로 1.02% 올랐다. 지정학적 긴장감 지속에 따른 조선 및 방산 수주 기대감이 유지되는 가운데 반도체 급등락 국면에서 대체 관심 업종으로 부각되며 매수세가 유입됐다.

삼성전기는 현재가 132만5000원으로 전일 대비 0.08% 내리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2951억2000만원 규모의 AI 서버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호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급 재편 과정에서 숨고르기를 보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가 7만9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1.66% 하락했다. 원전과 전력기기, 가스터빈 수요 기대 및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소식에도 불구하고 증시 전반의 매물 소화 흐름 속에 약세를 보였다.

코오롱티슈진은 현재가 1만5910원으로 전일 대비 6.07% 상승했다. 무릎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TG-C의 미국 임상 3상 연구 결과 여파로 전날 급락한 이후,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LG전자는 현재가 17만2300원으로 전장보다 1.83% 올랐다. 전장(VS) 사업 및 로보틱스 모멘텀과 함께 대형 기술주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매수세가 형성되며 강보합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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