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지옥’ 동아줄 부부, 3년 만에 병명 찾았다…“10년만 더 함께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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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78회 스틸. (사진제공=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 애프터 특집을 통해 ‘동아줄 부부’와 ‘너가수 부부’의 달라진 근황을 공개한다.

27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78회에서는 1년여 만에 애프터 특집을 선보인다. 방송에 출연했던 부부들이 오은영 박사의 상담 이후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다시 살펴볼 예정이다.

먼저 4월 방송에 출연했던 ‘동아줄 부부’가 다시 등장한다. 남편은 2023년 쓰러진 뒤 몸이 경직되고 손이 떨리는 증상을 겪었지만 3년 동안 여러 병원을 찾고도 정확한 병명을 알지 못했다.

당시 남편은 장례식장이나 부부싸움 중에도 자신도 모르게 웃는 모습을 보였고, 아내는 치료비와 생계, 집안일까지 책임지며 지친 상태였다. 부부 사이의 대화도 사실상 단절된 상황이었다.

방송 이후 남편은 3년 동안 찾지 못했던 병의 원인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확한 진단 이후에도 하루에 여러 차례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증상은 계속되고 있다.

아내는 남편의 상태를 지켜보며 “욕심을 부리자면 5년, 10년만 더 함께하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방송에서는 남편을 오랫동안 괴롭혀온 병명이 무엇인지 공개될 예정이다.

아들과의 관계가 달라졌는지도 다뤄진다. 앞선 방송에서 아들은 아버지가 술을 마신 뒤 어머니를 때렸다고 밝혔고, 남편이 아들에게 손을 들어 올리는 모습도 공개됐다. 아내는 촬영 이후에도 제작진에게 남편의 폭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

성인 ADHD 증상으로 오은영 박사의 진단을 받았던 ‘너가수 부부’ 남편의 근황도 공개된다.

남편은 가수로 활동하는 아내의 로드 매니저를 맡으면서 과속과 신호 위반, 졸음운전 등 위험한 운전 습관을 보였다. 당시 오은영 박사는 ‘결혼 지옥’에 등장했던 성인 ADHD 사례 가운데 증상이 심한 편이라고 진단하며 운전면허증 반납까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6개월 뒤 부부의 일상에서는 아내가 직접 운전대를 잡은 모습이 포착됐다. 남편이 실제로 운전을 중단했는지 여부도 방송에서 확인된다.

수억 원의 빚을 갚기 위해 모텔 청소와 배달 아르바이트 등을 하면서 가수 활동을 이어왔던 아내는 방송 이후 식당 운영을 시작했다. 동시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모습도 공개되면서 가수 활동을 계속할지 관심이 쏠린다.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애프터 특집은 27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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