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I 시대 '실력 중심' 인재 키운다 [하반기 성장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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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제한 폐지…AI 시대 '실력 중심' 채용 전환
마이써니·Hy-Po로 미래 인재 생태계 구축

▲SK하이닉스 2025 Tech Day 현장 (사진=SK)
SK그룹이 AI 시대를 이끌 핵심 인재 확보와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반도체·디지털 전환(DT) 분야를 중심으로 올해 8500명을 채용하는 한편, 실력 중심 채용과 AI 교육 확대를 통해 미래 인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SK그룹은 AI와 반도체 등 미래 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올해 8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6월 신입사원 수시채용부터 학력 제한을 전면 폐지했다. 기존의 학사 이상 학력 요건을 없애고 직무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번 채용 혁신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AI 시대 인재상과 맞닿아 있다. 최 회장은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으로 본질을 탐구하는 '생각 근육', 변화에 대응하는 '적응 근육', 협업 능력을 뜻하는 '공감 근육' 등 '3대 근육'을 제시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수시채용에서 설계 등 주요 직무를 중심으로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글로벌 인재 확보 전략인 'Talent hy-way'를 통해 해외 우수 인재 채용도 확대하고 있다. 협력사와 함께 운영하는 반도체 인재 양성 프로그램 '하이파이브(hy-five)'는 지난해까지 1457명이 참여해 975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청년 AI 인재 육성도 강화한다.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의 'K-뉴딜 아카데미'에는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AX, SK플래닛 등 4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SK하이닉스의 '청년 Hy-Po'는 연말까지 300명을 대상으로 AI 반도체 교육을 진행하며 2022년부터 총 23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그룹 교육 플랫폼인 '마이써니(mySUNI)'도 미래 인재 육성의 중심축이다. 2020년 출범한 마이써니에는 현재 8만여 명의 구성원이 AI, DT, 미래 반도체 등 2000여 개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고려대·연세대·한양대 등과 협력해 AI·반도체 교육 콘텐츠를 대학생에게 제공하는 등 산학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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