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한화에 역전패⋯8연패 수렁에 3위 추락

'5회 7득점' 한화, LG 꺾고 3연승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오재원이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지난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LG 트윈스가 8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며 깊은 부진에 빠졌다.

LG는 24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에 4-8로 패했다.

시즌 한때 선두를 달리던 LG는 9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8연패를 이어가며 3위까지 밀려났다. 중위권 팀들과의 격차도 좁혀지면서 순위 경쟁에 부담이 커졌다.

LG가 8연패를 당한 것은 2018년 7월 31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같은 해 8월 9일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이어진 이후 약 8년 만이다.

반면 한화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렸다.

경기의 흐름은 5회말에 완전히 바뀌었다. 1-3으로 뒤진 한화는 이닝에서만 7점을 집중시키며 승부를 뒤집었다.

LG 선발 임찬규가 제구에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았다.

김태연의 볼넷과 이도윤의 좌중간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박정현이 좌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심우준의 3루 땅볼 때 3루 주자 이도윤이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한화는 오재원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노시환의 중전 2타점 적시타, 김태연의 좌전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순식간에 8-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7회초 한 점을 만회했지만 흐름을 되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노시환은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고, 김태연도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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