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가능한 사랑’, 베니스 경쟁부문 초청…24년 만에 황금사자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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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능한 사랑' 촬영 현장 스틸. (사진제공=넷플릭스)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 감독이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것은 ‘오아시스’ 이후 24년 만이다.

넷플릭스는 24일 영화 ‘가능한 사랑’이 9월 2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에 이은 성과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노동자와 그의 아내,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의 남편 등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겨진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은 영화제의 메인 섹션으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 수상작이 선정된다. ‘가능한 사랑’은 이번 초청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12번째 한국영화가 됐다.

이창동 감독은 2002년 제5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오아시스’로 감독상을 받았다. 당시 문소리도 신인배우상을 수상하는 등 ‘오아시스’는 영화제에서 총 5개 상을 받았다.

‘가능한 사랑’은 이창동 감독이 ‘버닝’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 신작이다. 사회와 인간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이 감독 특유의 시선이 다시 한번 담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출연진에는 전도연과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감독과 전도연은 ‘밀양’ 이후 다시 호흡을 맞추며, 설경구는 ‘박하사탕’과 ‘오아시스’에 이어 이 감독 작품에 출연한다.

‘가능한 사랑’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전 세계 관객에게 처음 공개된 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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