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수위 고조에 달러 강세⋯"1480원 회복 시도" [환율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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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원·달러환율 장중 범위 1472~1486원 전망
유가 상승 쫓아 달러 강세 지속⋯위험선호 위축도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3%오른 6,856.83, 코스닥은 1.92% 내린 783.9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끝에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0원 내린 1494.80원을 기록했다. 고성준 기자 joonko1@

24일 원·달러환율이 1480원대 회복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장중 환율에 대해 "국제유가 상승이 촉발한 글로벌 강달러 선호 현상을 소화하며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서울환시에서 국제유가 상승을 추종하며 1480원 회복을 시도하겠으며 유럽, 뉴욕장에서 유가, 금리, 달러 동반 상승이 반복될 경우 상승폭을 추가로 확대하는 우상향 패턴을 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중 환율 예상 범위는 전일보다 높은 1472~1486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중동 사태 관련 군사적 긴장 수위가 높아지면서 상반기 자주 목격했던 국제유가 상승, 미국 국채금리 상승, 강달러 삼위일체가 다시 완성됐다"며 "물론 오늘 새벽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선방하긴 했지만 대표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아시아 증시 하락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점도 위험통화인 원화 약세 부담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고점대비 100원 가까이 하락한 레벨이 수입업체 결제,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등 달러 실수요 저가매수를 유인해 상승압력으로 연결될 공산이 큰 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시각이다. 그는 "특히 유럽, 뉴욕장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 공백이 발생하는 만큼 밤사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하고 안착할 경우 위쪽으로 쏠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월말 네고 물량과 하이닉스 ADR 경계감은 상단을 지지하는 요소로 꼽힌다. 민 선임연구원은 "생각보다 수출업체가

적극적인 추격매도로 대응하진 않았으나 강달러로 레벨이 반등할 확률이 높고, 월말이라는 시기적 특수성을 고려했을 때 언제든 달러 공급이 재개될 경우의 수를 배제할 수 없다"며 "또한 시장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하이닉스 ADR 물량도 상승폭을 제한하는 재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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