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유튜브 채널 ‘크보오프너’에는 김질롱 PD와 이재국 해설위원, 윤세호 기자가 출연해 LG의 카라스코 영입 배경과 기대 효과를 분석했다.
윤세호 기자는 카라스코에 대해 “일반적인 외국인 투수들과는 결이 다른 선수”라며 “구위로 타자를 압도하기보다는 다양한 구종을 섞어 타이밍을 빼앗고 범타와 헛스윙을 유도하는 기교파 투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예로 들며 “류현진도 메이저리그에서는 파워 피처보다 기교파 투수로 변신해 성공을 거뒀다”며 “카라스코 역시 다양한 구종과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운 투수라는 점에서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LG의 영입 과정도 공개됐다. 윤 기자는 “구단은 처음부터 리오스와 같은 불펜 자원보다는 선발 투수를 더 원했다”며 “리오스를 영입한 이후에도 선발 자원을 계속 찾았고, 막판에는 두 명의 후보를 검토했지만 다른 후보가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되면서 카라스코를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1987년생인 카라스코는 메이저리그 통산 112승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2017년 아메리칸리그 다승왕(18승)에 올랐으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뉴욕 메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에서 오랜 기간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졌다.
다만 적지 않은 나이는 변수로 꼽힌다. 윤 기자는 “이닝 소화 능력은 직접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면서도 “KBO 타자들의 성향을 얼마나 빨리 파악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분석팀과 포수의 역할도 상당히 중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난 만큼 안정적인 LG 내야 수비와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있다”며 “112승이라는 기록보다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경기 운영 능력과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질 수 있는 안정감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카라스코는 24일 입국해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마친 뒤 이르면 다음 주 KBO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