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MLB 112승' 외인 카라스코 영입⋯백혈병도 이겨낸 빅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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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에서 활약하던 카를로스 카라스코. (AFP/연합뉴스)

LG 트윈스가 메이저리그(MLB) 통산 112승을 거둔 베테랑 우완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영입하며 후반기 반등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LG는 22일 카라스코와 잔여 시즌 연봉 36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최근 6연패에 빠지며 3위까지 내려앉은 LG는 외국인 선발진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영입을 결정했다. 앞서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요니 치리노스를 대신해 약셀 리오스를 영입했지만, 선발 자원 보강을 위해 리오스를 방출하고 카라스코를 데려왔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카라스코는 2009년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17시즌 동안 343경기에 등판, 112승 105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한 검증된 투수다. 특히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클리블랜드의 에이스로 활약했고,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18승과 17승을 올렸다.

2019년에는 백혈병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를 마치고 같은 해 복귀해 재기 스토리를 써내며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재기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몇 시즌은 전성기와 비교해 다소 주춤했지만, 올해 트리플A에서는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카라스코는 구단을 통해 "LG의 일원이 돼 매우 기대된다"며 "팀이 다시 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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