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맞붙는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를 두고 해외 주요 매체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베팅업체 베트MGM과 드래프트킹스의 배당을 인용해 잉글랜드의 결승 진출 배당이 -120, 아르헨티나는 -105로 책정됐다고 전했다. 이를 승률로 환산하면 잉글랜드가 약 52%, 아르헨티나가 48%로 사실상 초박빙 승부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역시 "잉글랜드가 1966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에 오를 가능성이 더 높다"며 잉글랜드의 결승 진출 확률을 더 높게 평가했다.
반면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몰은 예상 스코어를 '아르헨티나 2-1 승리'로 내놨다. 스포츠몰은 "잉글랜드는 공격력은 뛰어나지만 수비 불안이 여전하다"며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아르헨티나 공격진이 이를 공략해 결승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술적인 대결도 관심사다.
디애슬레틱은 "아르헨티나는 볼 점유와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모든 공격이 메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며 "반면 잉글랜드는 더 빠르고 직선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공격을 이끈다"고 비교했다. 또 "두 팀 모두 토너먼트 3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했지만, 베팅업체들은 2.5골 이하의 저득점 경기를 더 유력하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역시 전문가들의 전망이 크게 갈렸다고 소개했다. 8명의 패널 가운데 5명이 잉글랜드 승리를 예상했고, 3명은 아르헨티나의 결승 진출을 점쳤다. 승리를 예상한 방식도 정규시간, 연장전, 승부차기 등으로 다양해 사실상 예측이 어려운 맞대결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한편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는 16일 오전 4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승자는 프랑스와 스페인의 준결승 승자와 우승컵을 다투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