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투쟁 지침 (독자제공)
한국지엠(한국GM)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평행선을 이어가면서 노조가 잔업·특근 거부에 돌입하며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중앙쟁의대책위원회는 이날 열린 13차 임단협 교섭 이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투쟁 지침을 확정했다.
노조는 △하계휴가 공사 관련 협의를 제외한 모든 부서협의 중단 △13일부터 조출·잔류 작업 금지와 잔업·특근 거부 △14일 제6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소집 △투쟁 지침 위반 시 보복 파업 전개 등을 결정했다.
이날 교섭에서는 노사가 임금과 성과급, 미래 발전 계획 등을 놓고 입장차만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사측에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 미래 발전 계획 등을 포함한 제시안을 다음 교섭에서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으로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앞서 중앙노동위원회는 6일 한국지엠 노사의 임단협 교섭과 관련한 쟁의 조정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노사 간 입장차가 커 조정안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번 임단협에서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조합원 1인당 약 3000만원의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는 다음 주 추가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는 14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교섭 결과에 따라 향후 투쟁 계획을 논의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