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워커힐, 디즈니 협업 및 테니스·생존수영 등 교육 결합
파라다이스·포시즌스·메리어트, 아트 투어·프리미엄 보양식 향연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와 함께 찾아온 역대급 무더위 및 장마를 피해 호텔에서 온전한 휴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주요 호텔과 리조트들은 자녀를 위한 다채로운 오감 만족 체험 프로그램과 부모를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프리미엄 패밀리 프로모션을 잇달아 선보이며 여름 휴가족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1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야외 활동에 제약이 많은 여름철 기후 특성을 고려해 단지 내 인프라를 활용한 실내 중심 콘텐츠나 비나 폭염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오감 체험형 웰니스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추세다. 아이들에게는 유익한 배움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진정한 휴식을 보장하는 ‘따로 또 같이’ 전략과 함께 대형 캐릭터 브랜드 및 로컬 기업과의 이색 협업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우선 일부 리조트와 호텔은 객실과 주요 부대시설이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동선을 최적화하거나 실내외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맞물려 만족스러운 체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소노호텔앤리조트의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와 고성 델피노는 각각 초대형 지하 복합몰인 ‘비바플렉스몰’과 ‘더몰’을 통해 객실 건물과 식음업장, 워터파크 등 주요 시설을 연결했다. 장마나 폭염 시에도 야외로 나가지 않고 단지 내에서 키즈테마파크, 실내 카트 레이싱, 사우나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는 8월 31일까지 ‘해비치의 햇살과 물결 사이, 다섯 개의 조각으로 채우는 여름’을 콘셉트로 한 ‘FILL YOUR SUMMER’ 캠페인을 진행한다. 트윈 풀과 더 써드 풀 등 수영장을 중심으로 방수책 독서 프로그램, 제주맥주와 협업한 논알코올 칵테일 시음, 어린이 부채 만들기 등 오감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회복과 웰니스의 가치를 제안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들의 창의력과 성취감을 키워주는 동시에, 대중적인 IP(지식재산권)나 전문 교육을 결합해 한 차원 진화한 고품격 ‘키캉스’(키즈+호캉스)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디즈니 스토어와 협업한 객실 패키지를 판교, 부산, 제주에서 동시에 선보이며 패밀리 고객 공략에 나섰다. 그래비티 판교는 인근 디즈니 스토어 할인권과 한복 미키 인형을 제공하며, 그랜드 조선 제주는 한국 한정판 스티치 인형과 함께 클레이 및 보틀케이크 만들기 등 ‘조선 주니어 키즈 클럽’ 프로그램을 결합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레저 전문가 ‘워키(WALKEE)’와 함께 국가대표 출신 이형택 감독의 재단이 진행하는 테니스 레슨, 생존 수영, 빛의 시어터 몰입형 전시 관람을 스위트 객실 투숙과 묶은 ‘2026 서머 키즈 캠프’를 운영한다. 자녀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부모에게는 클럽 라운지 해피아워 혜택을 제공해 각자의 여유를 누릴 수 있게 했다.
지역 자연환경과 문화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독창적인 체험 콘텐츠도 이어지고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예술과 웰니스를 결합한 ‘2026 썸머 키즈 페스타’를 통해 호텔 내 예술 작품을 탐방하는 아트 투어, 오션스파 씨메르에서 즐기는 버블 플레이, 루프탑 K팝 댄스 클래스 등 다채로운 야외 활동 연계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여의도 메리어트는 하이엔드 멤버십 영어 키즈 클럽인 ‘더 블루타이거’와 손잡고 자녀가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을 즐기는 동안 부모는 휴식에 집중할 수 있는 패키지를 구성했다.
멀리 떠나지 않고 도심 속에서 품격 있는 미식과 패밀리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하려는 수요를 겨냥한 맞춤형 프로모션도 풍성하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연말까지 투숙 가능한 ‘키즈 포 올 시즌스’ 패키지를 통해 놀이 중심 영어 수업 또는 영어 쿠킹 클래스 참여 혜택과 전용 라운지 이용권을 제공한다.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사용 가능한 식음 크레딧과 객실 내 키즈 텐트 셋업 등이 포함되어 도심 속 균형 잡힌 가족 휴식을 선사한다. 여의도 메리어트는 미식과 웰빙을 동시에 잡기 위해 호텔 레스토랑 파크카페에서 장어, 전복, 랍스터 등을 활용한 프리미엄 보양 코스 ‘썸머 바이탈리티’를 한정 출시하고, 호텔 실내 수영장을 한 달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 썸머 풀 패스’를 운영하며 실용적인 레저 혜택을 다각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