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북극항로 포럼 개최…"부산항을 친환경 북극항로 핵심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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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북극항로 포럼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가 8일 아스티호텔 부산에서 '제3회 친환경 북극항로 포럼'을 개최했다. 정부·학계·산업계 등 27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항만공사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극지연구소(KOPRI),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부산항을 친환경 북극항로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주제발표 첫 순서에서 KRISO 정성엽 박사는 친환경 쇄빙컨테이너선을 북극항로 시대의 핵심 선종으로 제시하며 관련 설계기술 확보와 국제 규제 및 표준화 대응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KOPRI 주형민 단장은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운영 계획을 소개하며 극지 연구 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부산항만공사 구자림 단장은 '부산항 친환경 북극항로 추진 전략'의 5대 방향을 공개했다.

△북극항로 대응 허브 항만 인프라 조성 △친환경 항만 전환 △AI·디지털 물류 지능화 △북극권 글로벌 파트너십 구성 △북극항로 연계 해양수도권 조성으로 구성된 이 전략은 앞으로 4개 기관과 해양수산부가 함께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자유토론에서는 업계 전문가들이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북극항로의 역할을 조명했다.

LX판토스 성경제 해운마케팅팀장은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북극항로가 기존 해상·항공운송을 보완하는 전략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친환경과 안전에 기반한 북극항로 활용을 준비해야 한다"며 "글로벌 허브 항만으로서 부산항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오늘 논의된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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