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3일 서울 시내의 한 홈플러스 매장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이날 서울회생법원 4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회생계획안의 수행 가능성을 검토한 뒤 관계인 집회에 부칠지, 회생계획안을 배제하고 회생절차를 폐지할지 결정한다. 앞서 홈플러스는 작년 3월 회생절차를 개시한 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올해 3월과 5월 두 차례 연장했다. 고성준 기자 joonko1@ (이투데이DB)
주요 은행들이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폐지로 경영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를 위한 긴급 금융지원에 일제히 나섰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은 홈플러스에 납품하거나 입점해 영업 중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5억원 안팎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만기 연장, 원금·이자 납입 유예 등 은행별 부담 완화 조치를 적용하고,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세금계산서 등 홈플러스와의 거래 사실을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금리우대 폭은 NH농협은행이 최대 2.0%p로 가장 크고, 하나은행 최대 1.3%p, 신한은행 최대 1.0%p 등이다. NH농협은행은 농업인에 대해서는 최대 2.6%p까지 금리를 우대한다. NH농협은행의 경우 대출 기간은 운전자금 최대 5년, 시설자금 최대 10년 이내로 운영하며, 중소기업의 경우 시설자금은 최대 20년까지 가능하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이자납입 유예와 할부원금 납입 유예를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연체 중인 협력업체에 대해 연체이자를 감면하는 조치를 별도로 마련했다. 납품 사실이 확인되면 별도의 납품대금 입금 지연 확인서류 없이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우리은행은 수출환어음 부도 처리 기간을 기존 60일에서 90일로 유예 연장하고, 수수료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