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이 부모의 경제력이 아이의 교육 기회를 가로막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저소득층 학습 지원 사업 '서울런'의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8일 오 시장은 페이스북에 ‘서울런이 만드는 기적의 사다리, 더 튼튼하게 보수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부모의 주머니 사정이 아이의 꿈을 가로막는 장벽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달 20일부터 시작하는 '서울런 3.0'은 지원 대상을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와 다자녀가구까지 넓혀 17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오 시장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넓혀주겠다는 의지 하나로 서울시가 4년간 설득하고 협의한 결과”라며 “진짜 값진 변화는 아이들이 느낄 낙인감을 없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아동센터는 돌봄취약아동과 일반 아동이 함께 이용하다 보니, 낙인감 때문에 센터 안에서 서울런 쓰기를 주저하곤 했다”면서 “이제는 소득과 상관없이 누구나 떳떳하게 서울런으로 배운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서울런은 제게 늘 애틋하고도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정책”이라며 “서울런 이용 가구의 절반 이상이 사교육비 부담을 크게 덜었다며 환하게 웃어주셨고, 이젠 충북, 평창, 김포, 인천 등 전국 지자체들이 도입하는 대한민국 대표 공공 교육 플랫폼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어떻게든 더 많은 아이와 이 과정을 함께하고 싶다’고 밤낮으로 고민해왔다”며 “서울런은 아이들이 부모의 재력과 상관없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강력하고 튼튼한 기적의 사다리”라고 강조했다.




